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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300회 포스팅

ys.k 2025. 2. 5. 21:30

어느새 포스팅 횟수가 300이 되었다.

 

3년 전 이맘때쯤 시작한 블로그였는데 하나둘씩 작성하다 보니 어느새 글이 300개가 넘게 되었다.

 

물론 중간에 글을 포스팅하지 않는 공백기도 자주 있었으며 길었다.

 

그래도 하나둘씩 작성하다 보니 어느새 300회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이전에 작성한 글들은 기술 스택이라는 느낌보다는.. 알고리즘, 웹 해킹문제를 주로 다뤘었기 때문에

 

횟수가 큰 의미가 있진 않았다.

 

현재는 웝 해킹 쪽 진로는 포기하였고, 그때 쌓인 기억 또한 희미하지만 그래도 개발자로서 알아두면 좋은 지식이기에 절대 아깝지 않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된 기술 스택을 쌓아 훌륭한 개발자가 되도록 하겠다.

 

최근에는 자바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공부하다 보니 학창 시절에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느끼고 있다.

 

아예 없진 않았다.

 

물리 1을 배울 때는 재미있었다.

 

그게 18살 때이니 벌써 햇수로 10년 전이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개발자가 하고 싶었다.

 

계기는 게임이었다.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게 좋아서 컴공을 가야겠다고 생각이 든 게 아니다.

 

어떤 게임을 즐겼었는데, 그 게임에서 핵을 사용하는 유저를 만났었다.

 

아마도 그때 내 길이 정해진 것 같다.

 

저 핵의 원리가 무엇일까 나도 사용해보고 싶다 해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아봤었다.

 

그때 친절하게 블로그에 게임 핵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 준 글을 보았다.

 

정말 되더라.

 

날아다니고, 총에는 반동이 없으며, 또 엄청 빠르게 쏘고 잡지 못할 속도로 도망 다녔다.

 

재밌었다.

 

남들과 다른 조건으로 게임을 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내가 컴퓨터의 무언가를 조작하고 있다는 사실이 나에겐 더 흥미로웠다.

 

그래서 처음엔 해커가 되고 싶었다.

 

해킹을 공부하다 보니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불가능하더라.

 

그때는 귀찮았다.

 

정보도 많이 없었고 흥미는 있지만 의지가 없으니 잘 되지 않았다.

 

이젠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래도 해외의 어떤 웹 사이트 까지는 sql injection으로 뚫었었다.

 

아무래도 관리되지 않던 그런 버려진 웹 사이트여서.. 가능했지 않았나 싶다.

 

물론 추측이다.

 

하나 더 있지만 이건 말하기가 좀 그렇다.

 

물론 요즘에는 그러면 절대 안 된다.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안된다.

 

절대

 

원래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가 내가 공부한 내용을 기록해 두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귀찮아하는 성격을 고치기 위해 시작했었다.

 

쓰다 보니 기억이 난다. ㅋㅋ

 

나름 블로그 하루에 글 1개씩 올린다고 다짐했었는데, 물론 3년이 지난 시점 1000개는 넘었어야 정상이지만...

 

300개면 3일에 1개꼴로 작성한 것인데, 중간에 길게 길게 쉰 거 까지 고려하면 선방했다. ㅋㅋ

 

당분간 주제는 자바 기술스택과 Cs다.

 

나는 개발이 재밌고, 이 일을 업으로 삼았으니 인생의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반도 완성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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